【산청=뉴시스】남병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릴 제8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5일 산청군에 따르면 인근 양산지역까지 발생한 AI가 산청지역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

산청군은 겨울철 대표 특산물인 산청곶감 홍보를 위해 실시해오던 곶감축제 취소됨에 따라 산청곶감의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시장개척 활동 등을 통해 산청곶감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산청군과 축제위원회에서는 시가지 가로변 등에 부착된 축제 홍보물 철거와 행사 취소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확진 및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다중이 모이는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백화점, 주요 기업체, 기관 등을 방문해 지리산 산청곶감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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